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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균 (Noh T.G.) 무선전송연구2실 선임연구원
이안석 (Lee A.S) 무선전송연구2실 선임연구원
정수정 (Jung S.J.) 무선전송연구2실 선임연구원
조승권 (Cho S.K.) 무선전송연구2실 선임연구원
장성철 (Chang S.C.) 무선전송연구2실 실장

I. 머리말

4G 이동통신까지는 주로 전송속도 및 전송효율이 강조되었다. 반면 5G 이동통신에서는 높은 전송속도 및 전송효율뿐만 아니라 짧은 전송 지연과 높은 연결 밀도가 핵심 성능 지표로 제시되고 있다[1]. 특히 저지연(low latency)은 5G 이동통신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촉감 인터넷(tactile internet)[2]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성능 지표이다.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3GPP)에서 바라보는 5G 이동통신은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5G New Radio Access Technology(RAT)로 4G LTE와의 하위 호환성(backward compatibility)을 보장하지 않아도 되어, 4G LTE의 제약 조건 없이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4G LTE의 진화(evolution)로 4G LTE와의 호환성을 보장하면서 설계해야 한다. 따라서 지난 9월에 있었던 5G 워크숍에서도 5G New RAT과 4G LTE와의 인터워킹(interworking)이 중요하게 다뤄졌다[3].

본고에서는 5G 저지연과 관련된 3GPP의 주요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소개한다. 본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II장에서는 5G 서비스 사용 예 및 요구사항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III장에서는 5G 무선 접속 기술을 소개한다. IV장에서는 4G LTE의 진화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V장에서는 결론을 맺는다.

II. 5G 서비스 및 요구사항

서비스 및 시스템 등을 담당하는 3GPP Service and System Aspects(SA)에서 5G로 예상되는 서비스들의 사용 예들과 관련 요구사항들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특히, 관련 Working Group(WG)들 중 SA1에서 FS_ SMARTER(Feasibility Study on New Services and MARkets Technology EnableRs)라는 명칭의 Release-14 Study Item(SI)로 5G 이동통신을 위한 상위계층 요구사항을 도출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3GPP SA1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서비스 사용 예들 및 요구사항들의 70% 이상이 산업체 및 연구단체들의 고려사항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3GPP SA1에서 제시되고 내용을 통해 5G 저지연 서비스와 관련 예상되는 사용 예들 및 요구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4].

1. 표준화 일정

SA1의 SMARTER는 (그림 1)과 같이 2016년 3월 완료 예정인 Release-14의 SI이며 5G의 개념적인 서비스 사용 예들과 이와 관련되어 예상되는 상위계층 요구사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후 Release-15에서 구체적인 관련 규격 작업 및 추가적인 서비스 사용 예들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4].

(그림 1)
SMARTER Working Plan[4]

Release-14에서의 SMARTER의 일정은 크게 5G로 예상되는 다양한 서비스 사용 예들과 대략적인 요구사항들을 검토하고 검토된 서비스 사용 예들을 특징에 따라 3-4개의 그룹(building blocks)으로 분류하는 Phase-I과 Phase-I에서 분류된 3-4개의 그룹별로 구체적 요구사항, 시스템 요구사항 등을 검토하는 Phase-II로 나눠져 있으며 현재 Phase-I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Phase-I 작업을 통해 관련된 Technical Report(TR) 22.891에서 5G 사용 예로 검토되었던 총 72개의 사용 예들은 4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후 각각의 그룹별로 새로운 SI 작업을 통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도출하는 별도의 TR 작성 작업을 2016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 CriC의 사용 예

SMARTER Phase II에서 논의될 4개의 그룹은 (그림 2)와 같이 Enhanced Mobile Broadband(eMBB), Massive IoT(MIoT), Critical Communication(CriC), Network Operation(NEO)이며, 이 중에서 CriC가 저지연 요구사항에 관련되어 있다[5].

CriC 그룹에서는 지연(latency), 신뢰성(reliability) 및 가용성(availability)을 요구하는 서비스 사용 예들을 다루며, 트래픽 시나리오 및 관련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무선 전송 규격, 구조, 관련 무선자원 및 코어 망의 자원 사용에 관한 사항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CriC에서는 현재 제조 공장 자동화(industrial factory automation), 제조 공정 자동화(industrial process automation), 초신뢰 통신(ultra-reliable communication), 실시간 통신 및 촉감 인터넷(extreme real-time com-munication and the tactile internet) 등을 구체적인 사용 예로 제시하고 있다[6].

(그림 2)
SMARTER Service Dimension[5]

제조 공장 자동화는 하나의 제어기와 다수 개의 센서들 또는 작동 장치들(actuators)로 구성된 폐쇄 루프 제어 응용(closed-loop control application)에 해당된다. 즉, 공장 내에 밀도 높게 근접 위치한 센서 및 작동 장치들에게 제어기가 주기적으로 명령(instruction)을 전송하고 정해진 사이클 타임내에 이에 대한 응답(response)을 센서 및 작동 장치가 제어기로 전송한다. telegram이라 불리는 해당 메시지들은 사이즈가 50바이트 이하로 작으며 단방향 지연이 1~10ms, 10-9로 강한 신뢰성 요구사항을 가진다.

제조 공정 자동화는 모니터링과 트래킹 동작을 기본으로 하는 개방 루프 제어 방식의 응용(open-loop control application)에 해당된다. 즉, 특정 영역(~10km2) 내부에 고르게 분포된 다수 센서들(~10,000)에 수집된 측정 데이터들을 기지국과 연결된 플랜트 네트워크상의 제어기로 전달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넓은 영역과 많은 수의 센서들로 인해 기존의 유선통신 대신 무선 기반의 통신 방식이 필요하게 된 사용 예이다. 제조 공장 자동화와 마찬가지로 신뢰성(packet loss rate < 10-5)과 배터리 동작 기반이므로 낮은 전력 소모량, 100ms에서 1s 내에서 동작이 요구사항이다. 초신뢰 통신의 구체적인 예로 경찰 및 소방서 등의 임무 지향 통신, 변전소 보호 및 제어,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관리 등이 제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통신 및 촉감 인터넷의 구체적인 예로 차량 및 로봇의 원격 제어, 교통 및 비행체의 실시간 제어, 원격 헬스 케어 등이 제시되고 있다.

<표 1>
>CirC 사용 예의 요구사항에 대한 예시 값

<표 1>은 앞서 기술한 CriC의 사용 예 및 주요 요구사항인 신뢰성과 지연에 대한 예시 값을 보여준다.

III. 5G 무선 접속 기술

지난 2015년 9월 3GPP RAN 총회에서 5G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본 장에서는 5G 워크숍에서 발표된 저지연 관련 5G 무선 접속 기술을 논한다.

1. OFDM 기반 scalable numerology

5G 이동통신은 기존 이동통신과 달리 Millimeter Wave(mmWave) 대역을 지원하고, II장에서 언급한 eMBB, MIoT, CriC의 세 가지 서비스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주파수 대역과 서비스 시나리오에 따라 최적화된 무선 접속 기술은 서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3GPP Radio Access Network(RAN)에서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서비스 시나리오 모두를 수용하는 하나의 무선 접속 기술을 지향하고 있고, 이를 5G New RAT으로 부르고 있다.

5G New RAT의 핵심은 OFDM 기반 scalable numerology이다. 이는 OFDM이라는 하나의 웨이브폼(waveform)을 사용하되,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과 서비스 시나리오에 따라 numerol-ogy를 scalable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표 2>는 에릭슨이 제안하는 scalable numerology를 나타낸다[7].

다음 <표 2>에서 알 수 있듯이 주파수 대역에 따라 부반송파 간격을 서로 달리하되, 이들 간에는 정수배의 관계가 존재한다. 낮은 주파수, 중간 주파수, 높은 주파수에서 부반송파 간격은 각각 15kHz, 75kHz, 600kHz이다. 중간 주파수와 높은 주파수의 부반송파 간격은 낮은 주파수의 부반송파 간격보다 5배, 40배가 된다. Cyclic Prefix(CP) 역시 주파수 대역에 따라 달라진다. 부반송파 간격과 달리 정확히 정수배 관계는 아니지만, 대략 5배, 9배 관계를 가진다.

<표 2>
>Ericsson의 Scalable Numerology 예시

3GPP 대부분의 회원사가 5G New RAT의 웨이프폼으로 OFDM을 선호하지만 경우에 따라 5G 이동통신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Universal Filtered MultiCarrier(UFMC), Generalized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GFDM), Filter Bank MultiCarrier(FBMC) 등이 5G 이동통신에서 도입될 수 있다.

5G의 세 가지 서비스 시나리오에 따라 요구되는 Transmission Time Interval(TTI)는 서로 다르다. CirC 시나리오에서는 짧은 TTI가 적합한 반면, eMBB 시나리오에서는 전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긴 TTI가 적합하다. 서로 다른 TTI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TTI 집성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 이는 Cir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짧은 TTI를 기본 TTI로 하고, eMBB 시나리오에서는 기본 TTI를 복수 개 집성하는 것이다.

다중 접속 기술로는 OFDMA 외에 SCMA(Sparse Code Multiple Access)[8]와 RSMA(Resource Spread Multiple Access)[9] 등이 제안되었다. 이들은 엄청나게 많은 개수의 단말 연결성이 핵심인 MIoT 시나리오에서 OFDMA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8].

2.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

mmWave의 주파수 대역에서 소형셀의 이중화(duplex) 방식으로 TDD가 선호된다. TDD 관련 LTE 물리계층 표준 규격은 상당히 복잡하다. 프레임 내에 DL 서브프레임과 UL 서브프레임의 패턴을 나타내는 UL-DL 구성이 7개나 된다. HARQ 타이밍은 DL/UL에 따라 다르고, UL-DL 구성에 따라 다르다. 또 HARQ 타이밍은 동일한 UL-DL 구성에 대해서, UL/DL 서브프레임 위치에 따라 다르다. 또 DL 데이터 채널에 대한 UL Ack/Nack 자원 매핑 관련 단말의 동작 절차, 캐리어 집성 관련 단말의 동작 절차 역시 상당히 복잡하다.

(그림 3)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의 구조는 (그림 3)과 같다.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은 기존 TDD 서브프레임과 달리 하나의 서브프레임 내에 DL과 UL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특히 DL 데이터 채널에 대한 UL Ack/Nack를 동일한 서브프레임에서 전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DL 데이터 채널의 빠른 복조를 위해 서브프레임의 앞부분에 RS(Reference Signal)와 DL 제어 채널을 배치한다. RS는 채널 추정을 위해 사용되고, DL 제어 채널은 DL/UL 데이터 채널의 스케줄링을 위해 사용된다. DL 데이터 채널과 UL 제어 채널 사이에는 GP(Guard Period)가 배치되는데, 이는 단말 입장에서 보면 DL 수신도 하지 않고, UL 송신도 하지 않는 시간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단말은 DL 데이터 복조 및 DL-to-UL 전환을 수행한다. UL 제어 채널로는 UL Ack/Nack, 채널 상태 정보, UL 자원 요구 등이 전송될 수 있다[7]-[9].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은 DL/UL에 따라 그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위의 (그림 3)은 DL에 해당하는 것이고, UL은 UL 데이터 채널, UL 제어 채널, DL 제어 채널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노키아의 경우, DL/UL과 무관하게 하나의 서브프레임 구조를 제안하였고, (그림 4)는 이를 나타낸다. 서브프레임의 앞부분에는 DL과 UL의 제어 채널을 배치하였고, 그다음으로 DL 또는 UL의 RS와 데이터 채널을 배치하였다. DL-to-UL의 전환, UL-to-DL의 전환을 위해 DL과 UL 사이에 GP를 두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 4)
노키아의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10]

IV. 4G LTE의 진화

4G LTE의 진화를 위해 2009년 중반 이후 약 1년 동안 RAN2 주도로 Release-10에서 상향 링크 접속 지연 감소 논의가 있었으나 합의 실패로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하였다[11]. 그러나 최근 2015년 3월 상하이에서 열린 3GPP RAN Plenary 67차 회의에서, TTI 축소를 포함하는 본격적인 지연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Release-13의 SI가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의 일정으로[12] Feasibility Study on LTE LATency REDuc-tion(FS_LTE_LATRED)라는 명칭으로 승인되었다[13].

1. RAN2

RAN2에서는 2015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4번의 회의를 통해 크게 두 가지를 논의하고 논의의 결과를 드래프트 TR 36.881[14]로 정리하였다. RAN2에서의 논의는, 지연 감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 평가를 포함하되 상향 링크 접속 지연을 줄이는 기술 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지연 감소로 이득이 예상되는 사용 예(use case)들은 현존하는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TCP) 기반 응용들, 게임, Voice over IP(VoIP) 등은 물론, 지연에 민감할 새로운 사용 예로서의 원격 조정, 증강 현실, 차량 제어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사용 예들의 경우 트래픽 모델이 없고 TCP 처리량에 대한 이득이 가장 큰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제출된 대부분의 지연 감소 이득에 대한 성능 평가가 TCP 기반의 File Transfer Protocol(FTP) 처리량에 대해 이루어졌다.

RAN2에서 식별되거나 구체적으로 합의된 기술들은 개선된 Semi-persistent Scheduling(SPS), 경쟁 기반 PUSCH(Contention-Based Physical Uplink Shared Channel: CB-PUSCH) 전송, 핸드오버 등이다.

지연 감소를 위해 단말의 요청이 없더라도 기지국이 사전에 자원을 빈번하게 할당하는 사전 스케줄링(pre-scheduling) 방법을 고려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빈번한 할당에 따른 오버헤드이다. 이러한 할당 오버헤드를 줄이기 위해 SPS가 고려되었고, 기존 최소 20 TTI 주기를 최소 1 TTI 주기까지 지원하는 것까지 합의되었다. 사전 스케줄링 시 단말이 전송할 데이터가 없는 경우 zero Service Data Unit(SDU)를 전송한다. 이것은 단말의 불필요한 전력 소모 및 상향 링크 간섭을 야기한다는 인식에 따라 Radio Resource Control(RRC) 메시지를 통해 단말이 전송할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 zero SDU 송신 여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입되었다.

CB-PUSCH는 상향 링크 전송에 있어 단말과 기지국 의 요청 및 응답 신호 교환에 수반되는 지연 없이 다수의 단말이 공유하는 상향 링크 공유 트래픽 채널 자원을 각 단말의 분산적인 스케줄링에 따라 전송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CB-PUSCH에 대해 소수의 참여사가 부정적인 의견을 강력히 표현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그림 5)와 같이 충돌이 일어났을 때 백오프 (backoff)를 통해 재전송을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방법 및 충돌된 단말을 식별하여 각각의 단말을 전용 자원을 개별 할당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방법의 두 가지 방법을 TR 36.881에 일단 모두 명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림 5)
TR 36.881에 명시된 두 가지 CB-PUSCH 방법

핸드오버 시 소스 셀(source cell)에서 단말이 핸드오버 명령을 받은 직후부터 타겟 셀(target cell)에서 핸드오버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일어나는 단절 시간(data interruption time)에 주목하여 핸드오버의 지연시간을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기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제출된 기술 기고들의 내용을 크게 타겟 셀에서 랜덤액세스가 필요 없는(RACH-less) 방법 및 타겟 셀에서의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소스 셀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방법의 두 가지 큰 기술 방향으로 정리하는 선에서 논의가 마무리되었다.

2. RAN1

FS_LTE_LATRED 연구의 범위 중 RAN1에서 수행하고 있는 내용은 TTI 축소 및 처리 시간 감소에 관한 연구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1 OFDM 심볼(약 71.4us)과 1슬롯(0.5ms) 사이의 짧은 TTI 동작의 규격 영향, 현실성 및 성능 분석

· 1ms TTI를 이용하는 Release-13 이하의 단말과의 공존을 위한 하위 호환성 지원

짧은 TTI 동작은 무선 접속 구간에서 사용자 평면(user plane) 전송지연시간을 축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3GPP LTE/LTE-A 규격에서의 상향링크 지연시간을 구성하는 요소의 예[14]<표 3>과 같으며, 감소하는 TTI의 길이에 비례하여 전체 상향링크 지연시간이 감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처리시간은 TTI에 비례하여 감소할 수 있음을 가정한다. <표 3>에서 Scheduling Request(SR)와 Scheduling Grant(SG)는 각각 자원 요구와 자원 할당에 해당한다.

<표 3>
>상향링크 전송지연시간의 구성 예

또한, 촉감 인터넷 등 매우 짧은 지연시간을 요구하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약 1ms의 Round Trip Time(RTT)이 요구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약 100μs의 물리계층 전송시간 및 최대 33μs의 매우 짧은 TTI가 요구된다[2].

짧은 TTI 동작과 이에 따른 지연시간 및 전송률에 관한 성능분석이 RAN2 연구에서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로 도출된 주요 관찰은 다음과 같다[14].

· TTI의 감소는 RTT의 감소를 가능하게 하며, TCP 전송률을 향상시킬 수 있음. 또한, 적은 크기의 데이터 전송에서 시스템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

· TCP 전송률의 향상은 큰 파일의 전송에서 감소할 수 있음.

· TTI의 감소는 L1 및 L2 오버헤드의 증가를 야기할 수 있음.

· 짧은 TTI는 빠른 HARQ 및 CSI 피드백, 그리고 이에 따른 빠른 링크적응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음.

향후 RAN1에서의 지연시간 감소 연구는 짧은 TTI 길이 선택, 짧은 TTI를 지원하기 위한 물리계층 채널 및 신호 설계, 레거시 단말과의 공존 방법 등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15]. 또한, 짧은 TTI 설계 및 동작의 현실성 및 성능을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 성능분석 및 각 물리 채널별 링크 성능분석이 수행될 예정이다[16].

V. 맺음말

본고에서는 5G 이동통신에서 저지연과 관련된 3GPP의 서비스 사용 예 및 요구사항에 대해서 SMARTER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또한 최근 개최된 3GPP 5G 워크숍에서 논의된 5G 무선 접속 기술 중 OFDM 기반 scalable numerology와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4G LTE의 진화를 위해 수행 중인 FS_LTE_LATRED에 대한 RAN1과 RAN2의 논의 사항을 기술하였다. 앞서 다룬 5G New RAT을 비롯한 4G LTE 진화를 통해 5G 이동통신에서 촉감 인터넷과 같이 저지연에 특화된 서비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용어해설

촉감 인터넷(Tactile Internet) 지연 시간에 민감한 촉감 정보를 인간이 어색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전달되는 인터넷 시스템

약어 정리

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CB-PUSCH

Contention Based Physical Uplink Shared CHannel

CP

Cyclic Prefix

CriC

Critical Communication

eMBB

Enhanced Mobile Broadband

FBMC

Filter Bank MultiCarrier

FS_LTE_LATRED

Feasibility Study on LTE LATency REDuction

FTP

File Transfer Protocol

GFDM

Generalized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MIoT

Massive IoT

mmWave

Millimeter Wave

NEO

Network Operation

RAN

Radio Access Network

RAT

Radio Access Technology

RRC

Radio Resource Control

RTT

Round Trip Time

SA

Service and System Aspects

SDU

Service Data Unit

SG

Scheduling Grant

SI

Study Item

SMARTER

new Services and MARkets Technology EnableRs

SPS

Semi-Persistent Scheduling

SR

Scheduling Request

TC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TR

Technical Report

TTI

Transmission Time Interval

UFMC

Universal Filtered MultiCarrier

VoIP

Voice over IP

WG

Working Group

References

[1] Rec. ITU-R M.2083-0, “IMT Vision - Framework and Overall Objectives of the Future Development of IMT for 2020 and Beyond,” Sept. 2015.
[2] G.P. Fettweis, “The Tactile Internet-Applications and Challenges,” IEEE Vehicular Technology Magazine, Mar. 2014, pp. 64-70.
[3] D. Flore, “RAN Workshop on 5G: Chairman Summary,” 3GPP RAN 5G Workshop, RWS-150073, Sept. 2015.
[4] E. Guttman, “Progress and Content of SA1 5G Study Item,” 3GPP RAN 5G Workshop, RWS-150032, Sept. 2015.
[5] 3GPP TR, “Feasibility Study on New Services and Markets Technology Enablers,” 22.891v1.1.0, Nov. 2015.
[6] Nokia, “CriC TR v0.2.0,” 3GPP SA1 #72, S1-154453, Nov. 2015.
[7] Ericsson, “5G-key Component of the Networked Society,” 3GPP RAN 5G Workshop, RWS-150009, Sept. 2015.
[8] Huawei Technologies, “Vision on 5G Radio Access Technologies,” 3GPP RAN 5G Workshop, RWS-150006, Sept. 2015.
[9] Qualcomm, “5G: Views on Technology & Standardization,” 3GPP RAN 5G Workshop, RWS-150006, Sept. 2015.
[10] Nokia, “Nokia Vision and Priorities for 5G Radio Technology,” 3GPP RAN 5G Workshop, RWS-150010, Sept. 2015.
[11] Ericsson, “LTE Latency Improvement WI-Core Part,” 3GPP RAN #46, RP-091449, Nov. 2009.
[12] Ericsson, “Work Plan for Study on Latency Reduction Techniques for LTE,” 3GPP RAN2 #90, R2-152496, May 2015.
[13] Ericsson, Huawei, “New SI Proposal: Study on Latency Reduction Techniques for LTE,” 3GPP RAN #67, RP-150465, Mar. 2015.
[14] Ericsson et al., “3GPP TR 36.881 V0.5.0,” 3GPP RAN2 #92, R2-157181, Nov. 2015.
[15] ETRI, “Discussion on TTI Shortening,” 3GPP RAN1 #83, R1-157110, Nov. 2015.
[16] Ericsson et al., “WF on Evaluation Methodology for Latency Reduction,”3GPP RAN1 #83, R1-157806, Nov. 2015.

(그림 1)

f001

SMARTER Working Plan<a href="#r004">[4]</a>

(그림 2)

f002

SMARTER Service Dimension<a href="#r005">[5]</a>

<표 1>

t001

&lt;CirC 사용 예의 요구사항에 대한 예시 값

<표 2>

t002

&lt;Ericsson의 Scalable Numerology 예시

(그림 3)

f003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

(그림 4)

f004

노키아의 Self-contained TDD 서브프레임<a href="#r010">[10]</a>

(그림 5)

f005

TR 36.881에 명시된 두 가지 CB-PUSCH 방법

<표 3>

t003

&lt;상향링크 전송지연시간의 구성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