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재활 서비스 기술 동향

Technical Trends in Intelligent Rehabilitation Services

저자
전부선지능형휴먼트윈연구센터
김재철지능형휴먼트윈연구센터
권호
38권 3호 (통권 202)
논문구분
지능형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융합 기술
페이지
47-56
발행일자
2023.06.01
DOI
10.22648/ETRI.2023.J.380306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록
Physical rehabilitation consists of exercises that help individuals who have suffered injury, disease, or nervous system disorders to recover lost or impaired functions. The exercises need to be tailored to the degree and type of the patient's condition. To this end, a comprehensive rehabilitation data delivery system that connects medical institutions and local communities should be established, and an intelligent rehabilitation service technology should be developed. An intelligent rehabilitation service integrates and manages the patient’s health information provided by medical institutions and the overall function evaluation information measured in the community. Based on the collected data, personalized rehabilitation services can be provided. We examine supportive policies and technological trends for rehabilitation exercise and sports. Additionally, we investigate development trends and key technologies of intelligent rehabilitation services being developed at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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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는 신체활동량 감소로 인한 신체기능의 저하와 기능장애, 기능상실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장애인 혹은 신체적 손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처치를 마친 후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상태는 아니나 사회 복귀가 어려운 경우,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인 재활운동 치료가 필요하다.

재활운동(Rehabilitation Exercise)은 부상, 질병 또는 신경계 장애 등으로 인해 기능이 손상된 사람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근골격계 재활운동의 목표는 통증이 없는 최대한의 동작을 회복시켜 신체의 균형을 이루고, 통증이 없는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때 적절한 운동 처방이나 지도 없이 운동을 수행하다가 자칫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지정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하는 것이 안전하다[1].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수행, 근력, 유연성, 균형, 순응성, 심폐지구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질병이나 손상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재활운동 처방이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재활할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은 질병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야 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 시에는 지역사회에서 수행한 재활 운동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 1과 같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전주기 재활데이터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능형 재활 서비스 를 제공하는 재활 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그림 1

의료-지역사회 연계 전주기 재활 서비스 개념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콘 사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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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재활 서비스는 의료기관 또는 재활 병원 등에서의 재활치료 후 지역사회로 복귀한 이후에도 재활운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의 질환 및 상태 정보를 포함하는 사용자 프로파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개인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본고에서는 재활운동이나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 정책과 국내외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현재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지능형 재활 서비스의 개발 현황과 요소 기술을 살펴본다.

Ⅱ. 관련 법령 및 정책 동향

우리나라에서 퇴원 직후의 체육활동은 재활운동 및 체육의 의미로 사용되며, 이와 유사한 용어로 재활, 재활치료, 재활운동, 운동재활, 재활스포츠, 특수체육, 장애인체육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2].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2022년 기준으로 61.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을 하는 사람의 77.4%는 건강 유지 및 체력증진을 이유로 운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그림 2). 이러한 운동이 신체적 건강·체력 유지(85.8%)와 의료비 절감(58.8%)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였다[3].

그림 2

체육활동 참여 효과

출처 Reprinted with permission from [3], 공공누리 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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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재활체육 수요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재활체육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것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90.1%가 장애인 재활체육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2]. 2015년도 12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인건강권법) 제15조에 ‘재활 운동 및 체육’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명기되었다. 2017년 12월 30일에 시행된 「장애인건강권법」은 장애인에 대한 국가 정책 방향이 복지 위주의 소극적 정책에서 장애인 스스로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는 적극적 정책으로 확대 된 것이다[4].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60번으로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선정하였다.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 지원, 운동하는 국민께 혜택 제공(스포츠 마일리지 및 소득공제)을 위한 체육시설 기반 체력 인증센터 확충, 스포츠 R&D 지원 확대를 통한 스포츠 신산업 육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율을 향상(’21년, 60.8% → ’27년, 69%)시키고, 스포츠 산업 시장 확대(’21년, 51.5조 원 → ’27년, 100조 원)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5].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유와 연대로 도약하는 K-스포츠 비전 발표를 통해 스포츠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6].

문화체육관광부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활동을 하는 국민에게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체육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센티브(2023년 기준, 1인당 최대 5만 원)를 제공하고, 체육 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니어 친화형’(’23년 3개소)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국민체육센터 신규 유형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7].

디지털 헬스케어의 규제 혁신 방안으로 의료 마이데이터(MyData, 개인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법령 마련을 추진한다. 환자 동의 시 의료기관이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는 「의료법」상 본인 동의가 있더라도 의료기관이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기관별로 분산된 개인 진료기록을 통합적으로 확인, 조회하고, 의료기관은 병원 간 진료처방 이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서비스 혁신 방안을 통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8].

Ⅲ. 국내외 기술 동향

국내 스포츠 서비스업은 매출액 기준 2020년 약 14.2조 원으로, 전체 스포츠산업 대비 스포츠 서비스업의 비중은 매출액의 26.8%를 차지하고 있다[9]. 스포츠 서비스업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9%로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재활 의료 시장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커지는 수요에 맞추어 디지털 헬스 시장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기술, 정보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들이 융합되어 스마트 워치나 헬스 트래커와 같은 휴대용 기기를 통해 개인의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개인맞춤형 건강 정보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수집된 정보를 참조하는 의료진 역시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재활 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한 국내외 기술 현황을 알아본다.

1. 국내 기술 개발 현황

AI, 빅데이터 및 의료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재활 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국내에도 다양한 업체가 AI 등의 ICT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유인케어의 건강증진 스마트 운동시스템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역시설 및 커뮤니티 중심의 노인 건강 및 치매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 건강 체력 측정 및 건강훈련 프로그램, 인지 재활훈련이 가능한 게임 콘텐츠를 구성하여 재택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원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D 카메라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AR 재활 솔루션 기술은 25개의 관절을 추적하고 분석해 재활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관리를 지원한다[10].

네오펙트는 손과 팔의 재활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글러브’라는 재활 기기를 기반으로 ‘AI 기반 홈 재활 플랫폼’을 통해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재활 훈련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홈 재활 훈련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국내서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원격 국내 홈 재활 분야 실증 사업을 시행하였다[11].

앨리스헬스케어는 실시간 모션 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홈 트레이닝 서비스인 ‘윌로(Weelo)’를 선보였다. 간단한 설문과 체력 측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매일 다른 맞춤형 15분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동작 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자세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운동이 끝난 이후에는 사용자가 대시보드에서 운동 시간과 동작별 성공률 등 자신의 운동 기록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12].

솔티드벤처는 ‘솔티드슈즈’와 앱 출시를 통해 피트니스센터와 재활센터, 한의원 등을 중심으로 족저압, 보행 패턴, 체중의 치우침과 근육 움직임 등 데이터 분석기반 체형 측정, 운동 자세 분석 및 운동 처방 솔루션을 개발했다[13].

서울대병원 서한길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 상지재활치료 활용을 위한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 잡기, 컵 따르기 등의 가상 현실 공간에서의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14].

분당차병원은 뇌졸중으로 팔을 잘 쓰지 못하는 환자 162명에게 게임방식의 VR 재활치료를 진행, VR 프로그램을 통해 바닷속을 배경으로 재미와 환상을 제공하며 치료에 활용하여 VR 기술 융합을 통해 환자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15].

가천대 길병원은 VR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집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재현하여 편측 무시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맞춤형 VR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활치료 효과를 입증하였다[16].

2. 국외 기술 개발 현황

글로벌 재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Motus Nova는 미국의 의료 재활 회사로, “theratainment”라는 용어로 불리는 재활치료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운동을 흥미로운 콘텐츠를 이용해 재활의 지루한 과정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 재활운동에 대한 참여를 유도한다. Motus Nova Hand Mentor 및 Foot Mentor라는 기기를 착용하여 환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다만, 보조기기가 각각 손과 발에만 착용이 가능하여 전신 운동 훈련에는 적용이 불가하고, 비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17].

콜럼비아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The Active Leg Exoskeleton(ALEX)은 뇌졸중 환자의 보행재활을 위해 개발된 AI 기반 보행 장비로서, 발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하여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보행훈련을 돕는다. 하지에 기계적인 피드백과 시각·청각적인 피드백을 함께 주어 트레이닝이 가능하며 보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용이 고가이며, 홈트레이닝용 장비로 개발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18].

애플은 애플워치를 선두로 헬스키트 및 Apple Health Records를 통해 병원 데이터 통합과 리서치 키트와 케어키트를 통한 임상 데이터, 개인 생성 건강 데이터를 통합한 모니터링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식습관, 운동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19].

구글의 활동 트래킹 플랫폼인 구글핏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로 활동량을 추적하는 피트니스, 건강 트래킹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피트니스 활동을 기록하고 측정하여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20].

Teladoc Health사의 Livongo 서비스는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기업으로,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건강관리 팁, 식단, 운동 정보 등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21].

영국 Immersive Rehab은 신경계 재활을 위한 VR 기반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인 Neuro Rehabilita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뇌졸중, 척수손상, 다발성경화증 등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상지재활을 위해 VR 디바이스를 통한 재활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여 신체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22].

Oracle Health는 오라클이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데이터의 통합과 분석, 개인화된 건강관리, 의료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Oracle Health의 건강관리 플랫폼은 환자의 건강상태와 의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건강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23].

Ⅳ. 지능형 재활 서비스 개발 현황

ETRI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능형 개인맞춤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본 과제는 지역사회의 장애인, 노인, 일반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각지대 없는 재활운동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림청이 협업하는 다부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24].

재활운동의 비용 감소와 장애인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의 재활운동 효율성 강화를 위한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 AI 기반 개인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장에서는 지능형 재활 서비스의 개발 현황과 요소 기술들에 대해 살펴본다.

1.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지능형 재활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자의 개인 데이터(마이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별적이고 최적화된 재활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은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되는 환자 데이터를 전 주기에 걸쳐 통합하여 관리하고, 이를 분석하여 환자들의 건강상태와 치료 효과를 예측하고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능형 재활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기반 기술 중 하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진행 중인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은 그림 3과 같이 재활운동이 필요한 장애인·노인(일반인)을 대상으로 재활의료전달체계(플랫폼)를 통해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여 개인의 재활 건강 및 운동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해 재활상태별 특성에 맞는 정밀 재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그림 3

전주기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개념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콘 사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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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은 정보 공유에 동의한 사용자의 의료 정보를 지역사회 운동지도사에게 제공하고, 또한 지역사회에서 수행한 재활운동의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한다.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기능은 표 1과 같다[25].

표 1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기능

기능 설명
재활 프로세스 개인의 건강상태(의료 정보) 및 재활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을 지원(회복/증진을 위한 재활 운동 프로세스)
전주기 분석/예측 개인/질환별 재활운동 상태 분석, 건강 이슈에 따른 운동 효과 및 추이 분석
MyData 데이터 사용성 향상을 위한 표준데이터 (MyData) 관리, 재활운동 수행 데이터 공유(개인정보 보호/비식별화)
[i]

출처 Re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25].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는 사용자의 프로파일 정보는 질환별로 다양한데, 표 2에서 일부 예시를 제공한다.

표 2 사용자 건강 기능 상태 프로파일 정보

정보 분류 상세 항목
인구 통계학적 정보 환자이름,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BMI, 복부 둘레, …
질병상태 파악 정보 질병명, 보행상태, 주증상, 초진일자, 수술이력, …
위험도 예측 정보 병력, 외상력, 환경요인(직업, 취미 등), 흡연, 음주, 기저질환, …
기능 평가 정보 근력, 유연성 ROM, 통증지수, 심폐지구력 10MWT(10m walk test), 균형 TUG(Time Up and Go), …
[i]

출처 Re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1].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은 현장 중심 재활치료 데이터셋 구성 및 데이터 확보, 데이터 호환, 활용방법을 제공하고, 의료, 운동 분야 개인 민감정보 보호 및 데이터 소유권/사용권 보장 기술 등이 필요하다. 재활운동 회복/증진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재활운동 데이터 기반 현황/추이/변화 등의 통계적 분석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재활 서비스는 이렇게 여러 기관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생성되는 개인 데이터를 한군데로 모아 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위에서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다.

2. 재활운동 정보 유형 분류 및 명세 관리 기술

재활운동에 대한 정보의 유형을 분류하고 자연에 대한 명세를 정의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그림 4와 같이 운동명세는 각 운동에 대한 정보를 정의하며, 운동 콘텐츠 명세는 하나의 운동 동작을 가시화한 콘텐츠로, 하나의 운동에 대해서 여러 개의 응용 운동 콘텐츠 매핑이 가능하다.

그림 4

운동 프로그램, 운동, 운동 콘텐츠 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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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프로그램 명세는 재활을 위한 일련의 운동 순서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의하며, 준비운동, 본운동, 정리운동의 단계로 구성된다. 하나의 운동 프로그램은 여러 종류의 운동유형을 갖는 운동 콘텐츠로 구성된다.

각각의 운동 및 운동 콘텐츠는 운동 부위, 지원하는 운동의 유형, 기능 동작 분류, 사용하는 기구, 운동 난이도 등의 정보 등의 명세를 갖고 있다[26].

사용자의 상태에 맞게 처방되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은 어떤 질병에 대한 처방인지 질병코드(kcdcode)와 운동 부위, 운동 목적, 권장연령, 사용하는 기구/기기 정보, 운동강도, 소요시간, 주기, 빈도 등의 명세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질병의 종류와 운동 부위, 질병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이 미리 구축되어 템플릿으로도 제공된다.

3. O2O 연계 시설 및 코치 매칭 기술

병원 내 치료를 마치고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사용자가 재활운동을 위해 처음 접하게 되는 어려움에는 현재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적절한 운동지도자와 함께, 어디서 운동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택이 있다. 지역사회 재활운동을 위한 시설 및 코치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그림 5와 같이 온/오프라인(O2O: Online to Offline) 연계 코치 매칭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림 5

O2O 인프라 및 코치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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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의 종류는 공공 체육시설과 민간 체육시설로 분류되며, 공공 체육시설은 보건소, 국민 체력 100센터, 공공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시설, 전문체육 시설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민간 스포츠의학센터나 민간 스포츠 시설 등이 있다.

운동 수행을 지도할 코치는 전문 지도 분야, 지도 경력, 학위 및 교육 정보, 소속 기관, 코칭 지역, 선호도 등의 프로파일을 명세화하여 정보를 관리한다. 또한, 코치가 속한 시설 및 자원 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다.

운동수행자는 운동 받고자 하는 지역과 시설 및 코치에 대한 선호 항목을 입력한다. 선호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상태와 코치의 전문 분야와 경력, 시설의 현황을 고려하여 개인에 적합한 시설 및 코치를 매칭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림 6과 같이 지역사회 O2O 연계 코치 매칭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27].

그림 6

사용자 선호정보기반 O2O 매칭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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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 정보 관리 기능: 전문운동관리사의 기본 프로파일, 재활 전문 분야, 운동 지도 경력 등 지역사회 운동 지도 및 운동 처방이 가능한 운동관리사 정보 관리 기능

● 코치 소속 시설 정보 관리 기능: 운동관리사가 소속된 시설 내 지원 가능 운동 프로그램 및 편의 시설 등 운동 시설 정보 관리 기능

● 운동수행자 요구정보 관리 기능: 운동수행자가 지역사회에서 운동하고자 할 때 선호하는 운동관리사 정보 및 시설 운용 타입에 대한 정보 관리 기능

● 코치 매칭 정보 관리 기능: 운동수행자와 운동관리사 간 매칭 내역 및 운동 후 운동수행자 피드백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유사질환 운동수행자에게 적절한 운동시설 내 운동관리사를 매칭시키기 위한 정보 관리 기능

4. 개인맞춤형 재활운동 추천 기술

재활운동 수행자의 건강 및 기능 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목적(유지/증진/치료)에 맞는 개인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AI 추천 서비스이다. 사용자의 질환 및 상태 정보를 포함하는 사용자 프로파일 정보를 토대로 그림 7과 같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개인맞춤형 재활운동을 추천한다.

그림 7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운동 프로그램 추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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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 중 어깨 부위의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및 회전근개 손상 진단을 받은 환자들과 허리통증(요통)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활운동 추천 알고리즘 개발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였다. 전문운동관리사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하여 시스템에 입력한 후,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하고, 처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의 운동 중재를 수행한 후, 수행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였다. 이렇게 임상을 통해 획득된 지역사회 운동 중재 처방 내역을 분석하여 학습데이터 셋을 구축하였다[1,26].

사용자에게 적합한 재활운동 프로그램 추천은 사용자 건강상태에 따라 재활운동 콘텐츠를 추천하고, 추천된 콘텐츠 목록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운동 프로그램 템플릿을 찾아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운동관리사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여 처방할 수도 있고, 추천 시스템의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처방할 수도 있다. 자주 사용하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템플릿 형태로 구축하여 저장해두고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처방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5. 동작 분석 및 안전 가이던스 기술

운동 수행자의 동작을 분석하여 안전 운동 범위를 가이드하는 기술이다. 영상기반 자세 추정을 통해 운동 콘텐츠별 사용자의 현재 운동가동범위를 측정한 후, 운동지도자가 입력한 개인별 운동목표를 넘어서는 무리한 동작을 수행할 경우 경보해주 는 기능을 포함한다.

모바일 단말기의 카메라 또는 별도 설치된 웹캠 등으로 촬영되는 사용자의 재활운동 영상 정보로부터 32개의 각 관절의 공간좌표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추출한다. 환자마다 상이한 통증한계에 기반한 운동가동범위를 자동 측정하여 전문운동관리사에게 개인화된 건강상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의 재활 수준과 운동목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림 8의 예와 같이 운동 수행 시에는 전문운동관리사가 설정한 환자 개개인의 안전운동가동범위를 벗어나는 무리한 동작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재활 부위의 손상이 없도록 실시간 가이드해 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손상을 방 지한다.

그림 8

동작 분석 및 안전 가이던스 제공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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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결론

본고에서는 지능형 재활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 동향과 ETRI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의 진행 현황을 살펴보았다. 과제를 통해 ’22년 근골격계, 뇌졸중 질환 임상 결과 재활운동 중재를 통해 요통 환자의 경우 통증(NRS) 50% 감소(5.2→2.6), 균형(TUG) 지수 22.2% 증가(9.9s→7.7s)하는 재활기능 향상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임상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가 93.5점으로 조사되는 등 지능형 재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건강상태 지표 및 재활운동 표준화, 재활 서비스 실증 연구 등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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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외, "O2O기반 코치 매칭을 위한 자원관리," 한국정보통신 학회 학술대회, 2022. 10, pp. 318-320.

그림 1

의료-지역사회 연계 전주기 재활 서비스 개념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콘 사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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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체육활동 참여 효과

출처 Reprinted with permission from [3], 공공누리 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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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전주기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 개념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콘 사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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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운동 프로그램, 운동, 운동 콘텐츠 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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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O2O 인프라 및 코치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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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사용자 선호정보기반 O2O 매칭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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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운동 프로그램 추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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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동작 분석 및 안전 가이던스 제공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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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재활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기능

기능 설명
재활 프로세스 개인의 건강상태(의료 정보) 및 재활 수준에 따른 의사결정을 지원(회복/증진을 위한 재활 운동 프로세스)
전주기 분석/예측 개인/질환별 재활운동 상태 분석, 건강 이슈에 따른 운동 효과 및 추이 분석
MyData 데이터 사용성 향상을 위한 표준데이터 (MyData) 관리, 재활운동 수행 데이터 공유(개인정보 보호/비식별화)

출처 Re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25].

표 2 사용자 건강 기능 상태 프로파일 정보

정보 분류 상세 항목
인구 통계학적 정보 환자이름,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BMI, 복부 둘레, …
질병상태 파악 정보 질병명, 보행상태, 주증상, 초진일자, 수술이력, …
위험도 예측 정보 병력, 외상력, 환경요인(직업, 취미 등), 흡연, 음주, 기저질환, …
기능 평가 정보 근력, 유연성 ROM, 통증지수, 심폐지구력 10MWT(10m walk test), 균형 TUG(Time Up and Go), …

출처 Re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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